
배우 장경아 측이 SNS에 올린 성접대 관련 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장경아 측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확인해본 결과 누구를 겨냥해서 쓴 글은 절대 아니다"며 "성접대와 관련한 일련의 사건들을 접한 뒤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에 토로한 글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태까지 장경아가 활동한 행보를 보면 차근히 오디션을 보면서 단계를 밟아왔다. 그렇기에 뉴스에서 접하는 이러한 일들이 안타까워 생각을 올린 것이다. 이슈를 원치도 않을 뿐더러 순수한 의도에서 그런 것이니 오해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의 끝' 촬영 중인데 너무나 좋으신 분들이다. 제작진, 배우들에게 누를 끼칠까 그저 걱정 된다"고 덧붙였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브라운관 속 그녀를 부러워하며 나와 내 매니저를 질책하는 엄마. 복수의 의미에서 이 멘션 연말까지 띄워둘 것임"이라고 게재했다.
이어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는 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에도 故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노리개' 제작과 관련해서도 글을 남겼다.
장경아는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 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마냥 울어도 늬들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고 게재했다.
그는 종종 SNS를 통해 연예계 성상납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글로 표현했다. 22일 현재 장경아는 논란의 발언과 관련된 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장경아는 지난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했다. 이후 SBS '뿌리 깊은 나무', 영화 '퍼펙트 게임' 등에 출연했다. 현재 JTBC '세계의 끝'에서 이나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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