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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장경아, 신인답지 않은 열연 '눈길'

'세계의 끝' 장경아, 신인답지 않은 열연 '눈길'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세계의 끝/ 장경아가 우량배우 등극을 예고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장경아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의대출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이나현 역을 맡아 여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1, 2회를 통해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장경아가 연기하는 이나현은 의대 졸업 후 레지던트 1년차 때 진로를 변경해 역학조사관으로 활약하게 되는,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인물. 1회 분에서 질병관리본부의 홍일점으로 산뜻하게 등장했던 장경아는 2회 분부터 뛰어난 추리력과 책임감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윤제문을 돕는 맹렬 조사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을 위해 몸을 던진 윤제문을 울먹이며 질책하는가 하면, 바이러스 숙주를 잡지 못해 자책감에 빠진 윤제문을 다독이는 등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인 것. 명석한 두뇌로 바이러스를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윤제문과의 러브라인까지 선보일 장경아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장경아는 2009년 '여고괴담5'를 통해 데뷔한 뒤 4년만에 드라마 여주인공을 따냈다. 안판석PD는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락 ROCK 樂'에 출연한 장경아를 눈여겨 본 후 오디션을 통해 장경아를 '세계의 끝'에 캐스팅 했다. 안판석PD의 섬세한 통찰력이 또다시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데뷔 4년차 신선한 여배우의 브라운관 등장에 반신반의 했던 시청자들 또한 호평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장경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을 팔아 배역을 얻는 배우가 있다"며 남긴 쓴소리가 뒤늦게 화제에 올라 또한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장경아는 지난 22일 "작년 12월 멘션 입니다. 시류에 편승해(?) 다른 배우를 매도 해가며 이슈가 되려고 띄운 멘션, 아닙니다. 특정 인물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번복할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 지난 2회 방송에서는 주헌(윤제문이) M바이러스의 숙주로 어기영(김용민)을 유력하게 지목하면서 본격적인 추적 수사를 시작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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