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MBC가 보도했다.
31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경찰이 박시후가 연예인 지망생 A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결론짓고 4월 1일이나 2일께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BC는 "경찰이 박시후가 A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또 A씨가 고소 직전 지구대에 먼저 전화해 약물 검사를 받으려 했던 점을 볼 때 금전적 이익을 노리고 고소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박시후에게 불리하게 나오면서 기소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후배 탤런트 K씨도 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변호인 측은 MBC에 "검찰에서 기소든 불기소든 처분 권한이 있기 때문에요. 검찰 수사에서 좀 더 엄밀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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