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여배우 아오이 유우(28)가 11세 연상의 연인과의 결별 사실을 공개했다.
아오이 유우는 지난 14일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11세 연상의 배우 스즈키 코스케(39)와 지난 3월 초 결별했다고 밝혔다.
아오이 유우는 결별 소식을 늦게 알리게 돼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주어진 일을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스즈키 코스케 역시 같은 날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1년이 안 된 짧은 교제였지만, 서로 논의하고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습니다"며 "좋은 친구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 수 있는 관계를 계속해 가고 싶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결별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일본 언론들은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영화 '봄을 짊어지고'를 통해 산악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아오이 유우와 오는 7월 방송 복귀를 앞둔 스즈키 코스케가 바쁜 활동으로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코스케는 2011년 12월 연극 '그 여동생'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1985년생인 아오이 유유는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움직인다',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등에 출연하며 청순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아오이 유우는 1999년 연극 '애니'로 데뷔, 2001년 '릴리 슈슈의 모든 것'으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후 2006년 영화 '훌라걸'로 호치 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 트로피를 안았으며 청순한 이미지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74년생인 스즈키 코스케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해 온 실력파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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