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혁재가 생활고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이혁재는 2010년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생활고까지 겪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어려운 일이 하나만 오는 게 아니라 쓰나미처럼 몰려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와 집이 안 팔렸고, 2008년 시작한 사업도 불황을 겪기 시작했다"며 "공연 사업은 아직도 하고 있는데, 총 16억이 투자했다"고 말해 출연진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MC 이휘재는 "지금 재정 상태가 어떠냐"고 물었고 이혁재는 "2003년부터 5년 연속 연예인 출연료 랭킹 5위 안에 들었는데 그때 매매했던 아파트로 대출을 받아 돌려막고 했다"며 "현재는 빚은 10억 정도 남았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혁재의 빚 얘기를 듣고 있던 MC 박미선이 "오늘 출연료도 다 차압되나"라고 묻자 "오늘 받는 출연료로 이자 갚는데 사용할거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혁재의 생활고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이혁재 안됐다", "연예인 생활고라니", "이혁재씨 힘내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그때 왜 그러셨어요", "연예인들 다 왜 그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아이들 돌반지와 1차 부도를 맞았을 때 보험을 해약했던 일 모두 아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