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임(34) KBS 아나운서가 14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결혼식 사회는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축하연주를, 가수 케이윌과 김태우가 축가를 한다.
박 아나운서는 결혼식 후 일주일간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박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전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내일 버진로드를 어떻게 걸어 들어갈지 너무나 떨리지만 누군가 제 손을 잡아줄 테니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내일 하루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사임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생방송 시사투나잇', '세계는 지금', '히든챔피언' 등 시사교양프로그램과 '영화가좋다', '열린음악회' 등 예능프로그램을 두루 맡아 진행했다. 현재 KBS 1TV '뉴스광장'앵커로 매일아침 뉴스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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