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A "성매매 루머 유포자·악플러 법적대응"

톱스타 A가 증권가 정보지 연예인 성매매 혐의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증권가 정보지에 실명이 거론된 톱스타 A측 한 관계자는 17일 오전 스타뉴스에 "A 또한 조혜련, 이다해 등과 함께 이름이 거론됐다"며 "A가 검찰 조사를 받은 적도 없는데 실명이 언급됐고, 악플러들의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에 화가 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최근 검찰의 연예인 성매매 조사와 관련해 증권가 정보지에 특정 여자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그는 "이번 일과 관련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며 "성매매 관련 증권가 정보지 최초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실명을 거론하는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변호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자료를 수집 중이다. 검찰 조사 발표 후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루머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름이 거론된 이들은 얼마나 수치스럽겠는가"라며 "단순 루머라고 하기에는 도가 지나쳤다. 이제는 이런 루머를 무시할 수 없는 지경이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 측은 연예인 성매매 관련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성매매알선책들과 연루된 여자 연예인 일부를 소환 조사했다. 연루된 여자 연예인들은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하고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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