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월7일 개막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사흘 앞두고 지상파 방송국 3사(KBS, MBC, SBS)가 본격적으로 올림픽 특집 방송체제에 돌입했다.
KBS는 4일 오후 '미리 보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편성하고, 오후 9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기획 1대 100'을 방송하는 등 동계 올림픽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SBS는 방송되는 뉴스 모두 '소치 2014 SBS 뉴스'로 통일 시켜 올림픽 관련 보도에 집중하고, '소치 2014특집 생방송 투데이', '소치 2014 특집 별을 쏘다 빙상의 승부사들-소치를 질주하라'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MBC 역시 지난 3일 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방송하는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모두 올림픽 방송 체제에 돌입했다.
지상파 3사는 2014년 소치 올림픽 개·폐막식과 더불어 김연아 출전 경기(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를 공동 생중계한다. 애초 개·폐막식만 공동 중계하려고 했지만 광고가 너무 몰리는 김연아 경기는 예외로 했다.
이 외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와 쇼트트랙 여자(심석희 등) 등 주요 경기는 두 방송사만 경기를 생중계한다. 지상파 3사는 앞서 주사위 던지기로 중계 종목을 정했다.
한편 2014 소치동계올림픽은 오는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 폐막식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미화 기자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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