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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B조 한희준·장한나·배민아 톱8 생방송 진출(종합)

'K팝스타3',B조 한희준·장한나·배민아 톱8 생방송 진출(종합)

발행 :

김수진 기자

A·B조 권진아 짜리몽땅 알맹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 합격+버나드박 샘김 톱8 진출 확정

배민아(위)와 섬띵의 김아현
배민아(위)와 섬띵의 김아현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의 톱10인 톱8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가 다음 무대에 진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팝 스타3'에서는 톱8 티켓을 놓고 A조 경연에 이어 B조 경연이 펼쳐졌다. A조에서 톱 8티켓을 확보한 참가자는 권진아, 짜리몽땅, 알맹 (최린, 이해용)이다. 이날 방송에서 톱8 티켓의 B조 주인공은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 등 3명에게 돌았다.


A조, B조에서 톱8으로 선정되지 못한 네 팀 샘김, 버나드 박, 섬띵, 남영주 등은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비밀투표로 추가 합격자를 결정했다. 그 결과, 총 107명 가운데 42표를 받은 버나드 박이 추가 합격했다. 뒤이어 31표를 받은 샘김이 추가 합격하며 톱8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된 B조 무대에서는 한희준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다음 무대는 진정한 1위 다룬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2위는 장한나에게 돌아갔다. 장한나는 "즐기는 모습을 더 보여드리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3위는 배민아가 차지했다.


이로써 권진아, 짜리몽땅, 알맹,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 등 톱8가운데 6명이 확정됐다. 톱10은 권진아, 알맹(최린,이해용), 샘김, 한희준 ,버나드 박,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장한나, 썸띵(정세운, 김아현), 남영주, 배민아 등이다.


B조에서 첫 번째 무대를 꾸민 참가자는 미국 아메이칸아이돌 톱9 출신 한희준. 그는 이날 무대에서 김건모의 '미련'을 불렀다. 한희준 무대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양현석은 "한희준 군은 이전 라운드 버나드 박과는 정반대 스타일 같다"고 말했다. 그는 "버나드 박은 잔기술이 없다. 한희준 군은 참 가볍다. 잔펀치도 잘치고 섬세하고, 잘 피한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없다. 이제는 진실성을 보여라. 노래 잘하는 건 다 안다. 진짜 한방을 장착해야한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나는 한희준에게 처음으로 빠져든 곡이 '사랑해요'다. 김조한씩 결혼할때 처음으로 준 곡이다. 나의 친구에게 준 곡으로 의미 있는 곡이다. 희준군이 부를 때도 그 노래잘하는 김조한이 생각이 안났다. 이곡은 김건모씨가 생각났다. 그리울 정도로. 차이가 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나간다' 부를 때 극찬을 받았는데 그 곡을 가져와서 입힌 것 같다. 극찬을 받은게 희준에게 함정이 된 것 같다. 너무 조심해서 부르려고 박자가 밀렸다. 막 불렀으면 좋겠다. 그렇게 노래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한희준 군은 'K팝 3'를 하면서 가장 힘든 싸움을 한 참가자다. 그동안 가요를 쭉했더라. 김건모의 곡은 어려운 곡이다. 음들이 위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힘들 줬다 뺐다 하기 힘든데 연기를 잘하더라. 여러가지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분이구나 정말 잘 봤다"고 극찬했다.


두 번째는 배민아가 에즈원의 '데이바이데이'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날라리들에게 어울리는 직업 같다"며 감성이 풍부하지 못한 점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양현석은 "톱 10에 올라온 참가자 중에서 배민아 양이 16살로 어리다. 16살에게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라는 건 무리 같다. 목소리를 잘 개발하면 될 것 같다. 원석이다"고 칭찬했다.


유희열은 "발음과 음색이 너무 좋다. 음색은 타고 난 것이고, 발음은 배워서 되는 게 아니다. 말 할 때 예뻐서 노래도 사랑스럽게 들리고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영주가 무대에 등장했다. 남영주는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가장 먼저 마이크를 든 심사위원은 박진영. 박진영은 "예상대로 였다. 그런데 좋았다"며 "고음도 감정을 담아서 해주기 바란다. 실력이 한 단계 늘 수 있다는 걸 본 무대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사실 남영주 양이 '너의 뒤에서'를 선곡한 건 미스다. '너의 뒤에서'는 다르게 불러야 하는데 내가 남영주 양에게 기대하는 것에는 미치지 못했다. 기성가수 같이 부르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유희열 역시 "라이브 무대에 최적화 되어 있는 가수라기보다 스튜디오에 가면 빛을 발할 것 같다. 남영주에게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기성가수 같아 기대하는 바가 있다. 하지만 요즘 대중이 원하는 가수다"라고 말했다.


매 무대마다 극찬을 받고 있는 장한나는 네 번째로 등장했다. "배가 고프다"는 말로 여유를 보였다. 장한나는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매 무대가 아쉬웠다. 이번 무대는 후회 없는 무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한나는 이날 무대 위에서 타샤니의 '경고'를 불렀다. 박진영은 "목소리로는 포텐이 터졌는데 감정으로는 안터졌다. 아쉽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씨 표현으로 날라리가 됐으면 좋겠는데 장한나 양은 너무 착하다. 박진영씨가 '대충 불러라'라고 하는데 장한나씨가 그 나쁜예다. 칭찬을 하자면 다른 무대 보다 자신감이 있었다. 자신감만큼이나 성의 있게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의상이 피켜스케이팅 선수같다. 김연아 선수같다. 참 예쁘다. 보아씨를 대신해 들어와 미용파트를 내가 말해야한다"고 웃음 지었다. 유희열은 "박진영 심사위원은 무대 위 태도에 대해 말한다. 나는 레코딩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섬띵(정세운 김아현)이 장식했다. 섬띵은 자작곡 '21세기 카멜레온'을 선보였다.


양현석은 "카멜레온이라는 제목으로 가사가 연상됐다. 두 사람 나이를 감안할 때 20~30대도 공감해야한다. 가사가 어리다. 40대인 내가 볼 때 공감이 아쉽다. 아쉬운 무대가 아닌 아쉬운 가사였다"고 평했다.


박진영은 "저는 섬띵이 너무 좋다. 그리고 두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 너무 예쁜 마음씨를 가졌고 뛰어난 능력이 있는데, 이제는 4분짜리 히트곡으로 끌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한다. 하지만 4분을 한 번도 빨려 들어가면서 들은 적이 없다. 이번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두 분이 이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말 좋은 작곡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 친구들이 방향성을 찾는데 길을 찾고 있다. 그 것이 지금까지 전달 된 것 같다. 두 친구가 이 프로그램으로 만나 공동창작을 한다는 것은 박수를 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수고했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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