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녀 연기에 도전하는 탤런트 차현정이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차현정은 3일 오전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극본 원영옥·연출 김흥동 이계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악녀 박현지 역을 맡은 차현정은 "한 가정의 남자를 빼앗는 못된 '년' 역할을 맡았다"며 "악행 저지르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차현정은 "기왕 욕먹는 것 어색하게 하지 않고, 평생 먹을 욕을 먹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두 다 김치'는 남편의 불륜으로 버림받고 김치 사업을 통해 재기하는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성공기를 담는 작품.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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