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미, 딸바보에서 끼넘치는 장마담 변신 성공

김재중만 양아치로 변신한 것이 아니다. 이윤미를 주목해야한다. 방송중인 MBC 미니시리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연출 유철용 최정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서다.

이 드라마에서 JYJ 멤버와 연기자를 오가고 있는 김재중의 화려한 연기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장마담 역을 연기중인 이윤미의 변신도 눈부시다.

화려한 옷차림과 걸쭉한 사투리로 남자들 앞에서도 기죽는 법이 없는 캐릭터. 드라마에서 정희(백진희)가 양만춘에게 진 사채 빚을 대신 갚아주고 정희를 사설 카지노로 끌어들이는 핵심 인물이다.

2011년 방송된 KBS 드라마 '드림하이' 출연이후 오랜만에 긴 호흡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주영훈의 아내이자 주아라(4)의 어머니로서 SNS 상에 공개된 평범한 한 여자이자 '딸바보'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다. 극중 이윤미의 당차고 거침없는 행동, 외모에서 풍기는 강인함은 장마담 캐릭터를 완성시켰다는 평가.

관계자에 따르면 이윤미 역시 장마담 캐릭터에 대한 열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열정이 고스란히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 셈이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윤미가 '장마담'으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랜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열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