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집으로'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축제인 2014 H-스타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4 H-스타 페스티벌(주최 현대자동차그룹(사장 정진행),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회장 손상원))시상식 겸 폐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에는 연극 부문에 한동대학교 언론정보문화학부 공연영상학과의 '집으로'(연출 이성직, 장민애), 뮤지컬 부문에 계명대학교 연극예술과의 '벽을 뚫는 남자'(연출 조예지)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2014 H-스타 페스티벌은 전국 14개 학교가 참가해 지난 7월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동숭아트센터,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김광보(연출가, 극단 청우 대표), 김병호((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이사, 극단 즐거운사람들 단장), 김원섭(JYP 픽쳐스 본부장), 김의숙(프로듀서, 한국공연예술센터 공연운영부장), 김재성(연출가), 이정만(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부 차장), 최용훈(연출가, 극단 작은신화 대표), 한진섭(연출가) 등 총 8명의 심사위원단은 단체상과 개인상 선정에 있어서 대학생다운 창의력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학생 중심의 역할 비중과 배우·스태프간의 조화를 평가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으며 대학생이기에 가능한 참신한 무대를 선보인 팀들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이어 금상(연극 국민대, 뮤지컬 명지대), 은상(연극 극동대, 뮤지컬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동상(연극 동국대, 뮤지컬 상명대)이 시상됐다.
개인상은 연출상(연극 한동대 이성직(09’) 장민애(10’)), 연기상(연극 한동대 최정니(10’), 극동대 한지혜(11’)) (뮤지컬 계명대 박상호(11’),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박근식(11’), 한세대 박세훈(13’))이 받았다.
관객 호응도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한세대 예술학부 공연예술학과의 '피핀'에게 돌아갔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꿈과 열정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청년들의 끝없는 도전을 적극 응원한다"며 "공연예술계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H-스타 페스티벌 박명성, 손상원 공동집행위원장은 "전국 규모의 청년공연예술인들을 위한 축제로 학생 중심의, 공연 참여자 중심의, 청년 공연예술인 중심의 축제인 만큼 공연예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과 혜택의 폭을 넓혀, 차세대 문화예술계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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