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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에게 우리 것을 먼저 알려주고 싶다"

송일국 "삼둥이에게 우리 것을 먼저 알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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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송일국/사진=이기범 기자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송일국/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육아법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예그린씨어터에서 열린 EBS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제작 한국연극복지재단, EBS, 커뮤니케이션북스) 기자간담회에서 '삼둥이에게 읽어주고(낭독) 싶은 문학 작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기저귀도 안 뗀 애들이다. 하지만 뭐가 됐든 책을 많이 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일국은 "요즘 전래동화를 많이 읽어주고 있다"며 "그 이유는 우리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국 작품보다 우리 전래동화를 읽어주려고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우리 것을 먼저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만세가 길에 떨어진 도토리를 보고 '아니, 개암이 하나 툭 떨어져 있네'라고 해서 한참을 웃었다. 생각지도 못한 발언을 했다. 이를 보면서 책을 많이 읽어주려고 한다.


송일국은 최근 삼둥이에게 많이 읽어주는 동화책으로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를 손꼽았다. 그는 삼둥이와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남다른 육아로 눈길을 끌었다.


송일국은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에서 송영 작가의 '석공조합대표'(1927)를 낭독한다.


한편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는 한국 문학 100년을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 100명이 한국 근현대문학의 주요한 중·단편 소설 100편을 낭독한다. 이순재, 송일국, 안재욱, 오달수, 강부자, 손숙, 오지혜, 예지원 등 100명이 참여한다. 오는 2015년 1월부터 EBS FM '책 읽어 주는 라디오'(104.5MHz)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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