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엠넷 '트로트엑스' 톱2 출신 구자억 목사가 대중가수로 데뷔한다.
구 목사는 지난 3일 캐롤 '왕이 나셨다'를 내고 본격 대중가수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구 목사는 지난 11월 서핑엠씨엔과 소속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트로트엑스' 결승전에서 '참말이여'로 준우승을 차지한 구 목사는 이후 이어진 수많은 기획사 러브콜에도 담담히 교회사역을 전념해왔다.
구 목사는 5일 스타뉴스에 "한동안 교회사역을 전념하다가 교회 울타리 밖에서 부르심이 있는 것 같아 소속사를 만나 대중음악 쪽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첫 작업으로 캐롤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왕이 나셨다'를 직접 작사, 작곡한 구 목사는 "조금씩 크리스마스의 참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왕이 나셨다'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알고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왕이 나셨다'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는 '리노사운드디자인'스튜디오에서 '아지트티비 오디션 현장'이라는 코믹 콘셉트로 '할렐루야 시스터즈'와 서핑엠씨엔 소속 신인가수들이 카메오 참여했다.
구 목사는 '왕이 나셨다' 다음 앨범으로 E.T.M (일렉트로닉 트로트 뮤직)을 준비 중이다.
그는 "앞으로 특정 종교인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구자억 목사가 아니라,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구자억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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