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아이㈜는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5일 공시했다.
김종학프로덕션은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한국의 90년대를 관통하는 시대 감성을 대변한 드라마를 통해 그 시절 한국인들을 안방극장에 붙들어 맨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드라마의 대표 브랜드이다.
또 2000년대 초반에는 '황금시대', '대망', '해신', '풀하우스', '패션70's' 등 폭넓은 장르의 드라마를 두루 제작하였고, 2000년대 후반에는 '이산',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 화제의 드라마 제작하고 이들의 성공을 이끌어내면서 한국 드라마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해왔다.
최근에도 '제중원', '추적자', '더킹투하츠',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화제작의 끊임없는 제작을 통해 한류의 중심이 된 드라마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 그 이름을 널리 떨쳐 왔다. 현재는 KBS 2TV 드라마 '힐러'를 제작, 방송 중이다.
포인트아이는 김종학프로덕션 인수를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의 최강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인트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SH홀딩스가 최대주주가 된 이래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찾아왔으며, SH홀딩스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의 성장을 표방한 것과 맞물려 금번 포인트아이가 김종학프로덕션이라는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영화 등 모든 콘텐츠의 제작 능력을 보유한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며, SH홀딩스와 김종학프로덕션이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국내 최강자가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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