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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성룡 "아들 체포 당시 납치 된 줄 알았다"

'아버지'성룡 "아들 체포 당시 납치 된 줄 알았다"

발행 :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사진=성룡/사진제공=스타뉴스
/사진=성룡/사진제공=스타뉴스


글로벌 액션배우 성룡(61)이 아들 방조명(32)의 '마약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는 홍콩 보도를 인용, 성룡이 영화 행사장에서 방조명의 석방과, 다시 만났을 때의 소감을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성룡은 당시를 돌이키며 "그 날(방조명 출소일) 매우 바빴다. 아들을 만나기전 회사 동료로부터 방조명이 매우 긴장한 상태라고 들었다"며 "아들을 만나 진한 포옹을 나눴다. 아내 임봉교가 '밥 먹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함께 하는 식사자리였다. 아들에게 수감소에서의 생활을 묻고 차와 후식을 먹으며 날이 밝을때까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성룡은 솔직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방조명의 체포 당일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방조명이 납치된 줄 알았다"며 "체포 소식을 듣고는 오히려 안심했다". 또한 "아들이 체포 된 후 아들에게 연락할 수도, 그렇다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며 답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다사다난 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성룡은 "(현재)아들도 잘 있고, 아내도 기뻐한다"며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음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8월 대마흡입으로 징역 6개월과 벌금 2000위안 (한화 약 35만 원)형을 받은 방조명은 지난 13일 새벽 형기를 채우고 출소했다. 성룡은 출소한 아들의 머리를 직접 깎으며 방조명의 새 출발을 응원하고, 올해에는 함께 음반을 발매하는 등 방조명의 복귀에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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