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미생'이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우수프로그램 12편과 케이블TV스타, 20년 특별상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직장인의 애환을 그려 큰 사랑을 받았던 '미생'이 차지했다. '미생'은 탄탄한 구성과 기획력, 직장인들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석 PD는 "인기 웹툰 원작에 충실하면서 배우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노력한 것이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가 케이블TV방송대상을 받은 것이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준 출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PP작품상에는 MBC 플러스미디어 '공간스토리-부엌데기전상서'(교양/다큐멘터리 부문), 대교어린이TV '내꺼야 폴록'(교육/어린이 부문), CU미디어 '식신로드'(드라마/엔터테인먼트 부문), CJ E&M '삼시세끼(창의 콘텐츠 부문), SBS플러스 '더 쇼'(문화교류 부문), 아리랑TV 'Embracing the World', 티캐스팅 '패션앤'(영상그래픽부문)이 선정됐다.
SO작품상은 현대HCN 충북방송의 '시사프로젝트 울림-비리가 만든 대학교', CMB 대전방송 '본 인 더 U.S.A' JCN 울산방송 '애니다큐 등대의 꿈', 티브로드 서해방송 '뉴스집중-대불호텔 복원논란', CJ헬로비전 영동방송 '공군부대 확장에 내몰리는 농민들'이 수상했다.
작품상 외에도 케이블 방송에서 활약한 스타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미생'의 임시완과 강하늘을 비롯해 카라 한승연, 걸스데이 유라, 걸그룹 EXID, 방송인 최희, 전현무, 가수 아이비, 에일리, 홍진영, 코미디언 안영미, 배우 심형탁, 방탄소년단 등 총 20팀이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시세끼'의 나영석 PD는 PD상을, 전현무는 올해의 MC상을, SBS 스포츠 조민호는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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