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다큐사랑' 연출자 이모현PD가 해당프로그램 10주년에 대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만큼 의미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모현PD는 29일 오후 서울 상암MBC에서 열린'휴먼다큐사랑 10주년 간담회'에서 10주년을 맞이한 '휴먼다큐 사랑'에 대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PD는 "나는 '무한도전' 팬이다"라고 말한 후 "이 프로그램이 10주년을 맞은 것은 '무한도전'이 10주년을 맞은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1년에 한 철 방송되는 다큐멘터리를 10년을 이끈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PD는 프로그램의 장점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처럼 오랜 시간 한 사람의 삶을 밀도 있게 담는 다큐는 세계에서 없다. 유일하다고 알고 있다. 서양에서는 인권 침해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 프로그램이 10년간 이어온 원동력은 사랑이다. 사랑이 진부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떤 것으로 대체 할 수 없을 만큼 점점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 프로그램이 10년 간 장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는 지난 2006년 5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 맞는 MBC 대표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년 '사랑'이라는 공통주제로 인간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삶의 의미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는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