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의 히로인 임심여(린신루·39)와 판빙빙(34)이 만났다.
임심여는 29일 자신의 웨이보(SNS)에 "우리(판빙빙 열애 인정 패러디). 자오웨이 데이트할까?"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판빙빙 또한 웨이보(SNS)를 통해 "타이베이에서 만나. 자오웨이 빨리 와"라며 만남을 주도했다. 이에 자오웨이(39)는 "촬영 중이야. 촬영 끝나고 함께 해. 임심여 빨리 남자친구 찾아"라며 15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심여와 판빙빙은 입술을 쭉 내민 다정한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나도 껴줘" "'황제의 딸' 다시 보고싶네" "추억 속으로" "세 사람이 다시 뭉치면 대박 날듯"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제의 딸'은 동명의 경요소설을 바탕으로 한 청나라 견륭황제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지난 1998년 한국에도 방영돼 큰 사랑을 받았다.
극중 자오웨이는 황제의 딸로 오인 받아 궁에 입궁한 제비 역을, 임심여는 황제의 친 딸 자미 역을, 판빙빙은 자미의 몸종인 금쇄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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