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에서 한국 사람들의 목숨을 끔찍하게 빼앗은 살인기업을 운영한 최세용이 돈 때문에 자신의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살인기업 악마를 보았다' 편에서는 최세용, 김성곤, 김종석 등이 벌인 필리핀 연쇄납치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해당 사건을 맡은 경찰에 따르면 최세용 일당은 마치 회사처럼 분업을 이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범죄를 진행, 더욱 잔혹하게 살인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현재 최세용은 감옥에 수감됐지만 여전히 자신의 범행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경찰은 "최세용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범행을 인정하면 평생 감옥에 살게 될 것이고 그러면 돈을 어차피 가지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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