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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살인사건' 범인..진실과 마주할 시간

'이태원살인사건' 범인..진실과 마주할 시간

발행 :

이다겸 기자
/사진=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포스터 캡처
/사진=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포스터 캡처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5)이 한국으로 송환된 가운데,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홍익대 대학생이었던 조중필 씨가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다.


수사를 맡았던 검찰은 패터슨과 함께 있었던 또 다른 미국인 에드워드 리를 범인으로 지목, 재판에 넘겼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하지만 그 사이 또 다른 용의자인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하며 이태원 살인사건은 16년 간 미해결로 남아 있었다.


지난 2009년에는 해당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개봉돼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화 속 용의자 피어슨(장근석 분)과 알렉스(신승환 분)는 "우리가 죽였어요. 근데 나는 안 죽였어요"라며 서로에게 살인 혐의를 떠 넘겼고, "그날의 진실, 진짜 누가 죽였는지 알고 싶니?"라는 질문을 남겼다.


영화에서는 두 사람 중 누가 범인인지에 대해서는 끝내 말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 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진실로 남겨둔다.


영화에서 피어슨으로 그려졌던 용의자 패터슨은 23일 오전 5시10분께 양손에 수갑을 찬 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뉴스 1에 따르면 패터슨은 살인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부인했다. 또 범행현장에 함께 있었던 에드워드 리가 범인이냐는 질문에는 "나는 언제나 그 사람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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