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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서경덕 교수, 전세계 '일본군 위안소' 앱 제작

'무한도전' 서경덕 교수, 전세계 '일본군 위안소' 앱 제작

발행 :

김미화 기자
'무한도전' 촬영 당시 서경덕 교수와 하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무한도전' 촬영 당시 서경덕 교수와 하하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최근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일본 하시마 섬의 강제징용 등에 대해 알렸던 서경덕 교수가 '일본군 위안소' 앱을 만든다


10일 서경덕교수는 세계인권의날을 맞아 전세계 '일본군 위안소' 관련 앱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앱은 올해 서경덕 교수가 일본 오키나와 위안소, 중국 상하이 위안소 등을 직접 방문하여 찍은 사진과 영상, 자료들을 모아 전 세계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에 분포한 일본군 위안소 위치에 관한 자료는 많지만 실질적으로 위안소 형체가 남아 있는 곳은 극히 드물다. 언제 또 사라질지 모르는 이런 위안소를 앱으로 보존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욕 타임스스퀘어 및 페이스북 등에 일본군 위안부 영상 광고를 올릴때도 담당자가 전혀 이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광고를 올리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 앱을 활용한다면 외국인들을 설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서경덕교수가 촬영한 일본군 위안소(위)와 중국 의안소 / 사진=서경덕교수
서경덕교수가 촬영한 일본군 위안소(위)와 중국 의안소 / 사진=서경덕교수


서교수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세계 최초의 일본군 위안소 대일살롱을 방문했다. 일본이 패망하기 전까지 한·중 위안부들이 있었던 곳으로 많을때는 20여명이 머물렀던 곳이다.


또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하여 옛 류큐왕국의 왕궁이 있던 슈리성 성문 옆 숲속 안 동굴에 위치한 위안소를 촬영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만 알고 있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본군 위안소의 존재를 이번 앱을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편에 출연, 일본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 길을 정비하고 하시마 섬 강제징용을 알리며 주목받았다.


이번 '일본군 위안소' 앱은 안드로이드용 및 아이폰용 2가지 버전으로 전 세계 누구나 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제작하여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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