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쇼미더머니'가 시즌5로 돌아왔다. 아직 본방송까지는 2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은 '쇼미더머니5'는 12일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케이블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5'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1차 예선을 진행한다. 1차 예선은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참가자들이 프로듀서들 앞에서 무반주에 자작랩을 선보이게 된다.
'쇼미더머니'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데에는 개성과 실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다수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에도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지난 시즌에 프로듀서로 출연했던 팔로알토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라이트 레코드 소속 지투와 레디가 '쇼미더머니5'에 참가한다. 이미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두 래퍼의 출연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넋없샨과 함께 과거 힙합듀오 인피닛플로우로 활동했던 비즈니스, 마이크로닷의 친형인 산체스, 전 주얼리 멤버 하주연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렇듯 새로운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쇼미더머니'에 다시 도전한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띈다. 시즌4에서 아쉽게 탈락한 비와이, 원, 서출구, 슈퍼비를 비롯해 씨잼, 정상수, 진돗개 등 시청자들이 반가워할 래퍼들도 대거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약속한 대로 정준하 역시 '쇼미더머니'에 참가한다. 비록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이뤄진 도전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벌써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로 인기를 얻은 먹방BJ 갓형욱 역시 도전한다.
참가자들의 랩 만큼이나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들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시즌5에는 지난 시즌3에 참여해 바비를 우승시킨 일리네어 레코드 도끼와 더콰이엇, AOMG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리쌍 길과 매드클라운이 확정됐다. 남은 한 팀의 프로듀서 진으로는 자이언티와 쿠시가 물망에 올라와 있다.
'쇼미더머니'는 매 방송마다 자극적인 가사와 퍼포먼스, 편집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힙합을 대중화시킨 프로그램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역시 역대급 참가자들이 대거 도전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귀를 만족 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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