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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아빠도 아빠가 필요해'..먹먹했던 '슈퍼맨'의 어버이날

[★밤TV]'아빠도 아빠가 필요해'..먹먹했던 '슈퍼맨'의 어버이날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선보인 어버이날 특집이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도 아빠가 필요해'라는 소주제로 네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00일된 딸과 처음 나온 오지호를 비롯해 처음 서언-서준 쌍둥이의 카네이션을 받아든 이휘재 , 돌아가신 아버지의 납골묘를 찾은 이범수, 그리고 5남매에게 생일 축하를 받은 이동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첫 등장한 오지호를 제외한 세 가족은 저마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아내 지켜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이범수는 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묘를 찾았다. 6.25 참전 용사이기도 했던 아버지가 생전 좋아하는 북엇굿과 인절미를 준비해 '소다남매' 소을 다을과 함께 아버지를 기렸다. 그는 생전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남매와 사진을 촬영하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시에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먹먹한 망므으로 무뚝뚝하셨지만 자애로웠던 아버지를 기렸다.


이휘재는 쌍둥이 서준 서언을 데리고 아버지와 짧은 소풍을 다녀왔다. 부쩍 약해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조심스러워하던 이휘재는 아버지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되살아날까 예전 사진들을 준비하기도 했다. 집에 돌아와서야 부모님이 쓰신 편지가 가방에 있는 것을 발견한 이휘재는 '내가 성치 못해 미안하다'는 아버지의 편지글에 굳어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옷장에서 아이들 몰래 흐느꼈다.


다섯남매가 준비한 생일상과 선물을 받아들고 감격해하던 이동국은 뜻하지 않은 아버지의 영상메시지에 감격했다. 아버지에 대한 질문에 쉽사리 답하지 못하던 그는 "부모로서 부족하다", "(아들이)최고 자랑스럽다", "나는 내 꿈이 없다. 내 꿈은 동국이가 자기 꿈을 끝까지 펼치는 것"이라는 아버지의 영상을 행복한 표정으로 지켜봤다. 이어 밤늦게 부모님께 전화해 한 번도 전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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