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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8주기..하늘에선 평안하기를

故최진실 8주기..하늘에선 평안하기를

발행 :

김현록 기자
고 최진실 영정 / 사진=스타뉴스
고 최진실 영정 / 사진=스타뉴스


배우 고 최진실이 사망 8주기를 맞았다.


배우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건강하고도 검소한 이미지로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던 톱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


1988년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란 CF 카피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선 최진실은 이후 탤런트 활동을 시작했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4년 남편 조성민과의 이혼 등으로 순탄치 않은 시간을 보냈으나 재기에 성공했다. 홀로서기 이후에도 '장밋빛 인생', '나쁜 여자 착한 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으로 여전히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진가를 입증했다.


그러나 최진실은 2008년 9월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고 안재환과 관련, 수십억의 사채를 빌려주고 상환을 압박했다는 유언비어에 시달렸고, 지인들에게 괴로움을 토로하던 그녀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아이를 남겨둔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은 두 자녀의 친권이 이혼한 친부 조성민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벌여야 했고 이는 이른바 '최진실법'의 바탕이 됐다. 안타까운 사연은 그 뒤에도 이어졌다. 가수 배우로 활동한 고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이 2010년 세상을 등졌고, 전 남편 조성민 또한 2013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린 고 최진실의 8주기. 유가족들은 늘 그랬듯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경기도 양평군 갑상공원묘원에서 조촐한 추도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 최진실, 그녀가 하늘에선 부디 평안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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