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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12년만에 최고 시청률

세월호 7시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12년만에 최고 시청률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2004년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가구시청률 21.3%(AGB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1992년 3월 첫 방송된 이래, 2004년 2월 이후 12년 만의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당일 방송된 모든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KBS2 주말연속극에 이어 종합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높은 관심도와 화제성을 입증하는 2049시청률은 12.4%를 기록하며 당일 방송된 지상파, 종편을 통틀어 드라마, 예능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된 이래 2002년 10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대통령의 시크릿'이란 제목으로 최근 국정농단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와 세월호 참사 당일 미궁에 빠진 박 대통령의 행적을 집중 조명했다.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박진홍 CP는 "쉽게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선뜻 이 문제에 접근하지는 못했다. 그만큼 아이템 결정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이 아이템에 도전을 했던 이유는 ‘이 부분을 빼고는 갈 수 없다. 이게 가장 답을 들어야 되는 내용이고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다’라고 생각했다. 끝내 퍼즐의 마지막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국정농단 사태의 현상적인 부분을 팔로우 하기보다 가장 핵심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합리적인 의심을 갖고 취재를 시작했고 비교적 중요한 제보를 초기에 얻었기 때문에 잘 취재하면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핵심에 대한 답을 얻지 못한다면 답에 대한 요구라도 방송을 통해 분명히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담당PD, 작가가 그래서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박 CP는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아침에 시청률을 확인하고 놀랐다. 그 정도로 진실에 대한 열망이 많았구나, 이것이 촛불 민심과 결코 다르지 않구나 라고 느꼈다. 그러면서 참 우리가 정말 두려운 일에 덤벼들었고 이제 더 긴장해야 되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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