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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사랑' PD "세월호 母, 이런 아픔 겪는 마지막 엄마였으면"

'휴먼다큐사랑' PD "세월호 母, 이런 아픔 겪는 마지막 엄마였으면"

발행 :

한아름 기자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홈페이지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홈페이지


이지은 PD가 다큐에 참여한 세월호 사건 엄마들의 당부를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보슬 PD, 이지은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지은 PD는 세월호에 돌아오지 못한 딸을 둔 엄마의 이야기인 3회 '두 엄마 이야기'를 연출했다.


이지은 PD는 "세월호 사건 엄마들이 말하기를 "이런 아픔을 겪는 마지막 엄마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그 마음을 잘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지은 PD는 세월호 사건을 취재하면서 기억에 남는 상황에 대해 "팽목항에서 시간을 보내봤는데, 낮에 본 팽목항과 밤에 본 팽목항이 많이 달랐다"며 "'끽' 하는 소리가 마치 아이들의 비명소리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이지은 PD는 "제가 희생자 가족들을 남겨두고 서울로 올라올 때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지은 PD는 "다른 시사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아이였는지, 가족들을 기다리며 견딜 수 있는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담아내려고 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어느 날 찾아온 비극, 상처 입은 가족을 지키는 위대한 어머니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5월 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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