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미려가 남편이자 배우인 정성윤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김미려는 "남편이 저 대신 산후 우울증이 왔다"면서 "굉장히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그때 방송 스케줄이 끝나고 아저씨처럼 반주를 걸치고 집에 들어갔다"라며 "남편이 그게 속상했는지 제 앞에서 울더라. 이제 안 한다"고 밝혔다.
이에 DJ 김신영은 "이쪽은 남녀가 완전 바뀌었다"면서 "김미려 씨가 아저씨 같고 남편 정성윤 씨가 살림 잘하고 꼼꼼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미려, 정성윤 부부는 지난 2013년 10월 결혼, 2014년 8월 딸 김모아 양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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