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미려가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미려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DJ 김신영이 "김미려 씨가 올해 초 '복면가왕'에 나왔다"고 말하자 김미려는 "맞다. 그런데 환경이 너무 불편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미려는 "화장실 갈 때도 가면을 쓰고 가야했다"면서 "환경 때문에 '1라운드에서 떨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방광이 작아서 잘 못 참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김미려는 지난 2월 5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황금별로 출연, 1라운드 세 번째 경연에서 가수 마마무의 곡 '데칼코마니'를 부른 후 탈락했다.
이어 김미려는 남편이자 배우인 정성윤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김미려는 "남편이 저 대신 산후 우울증이 왔다"면서 "굉장히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그때 방송 스케줄이 끝나고 아저씨처럼 반주를 걸치고 집에 들어갔다"라며 "남편이 그게 속상했는지 제 앞에서 울더라. 이제 안 한다"고 밝혔다.
김미려는 정성윤과 지난 2013년 10월 결혼, 2014년 8월 딸 김모아 양을 출산했다.
또한 김미려는 딸 모아와 김신영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미려는 "모아가 김신영 씨를 보고 경기를 일으켰다"고 했고 이에 김신영이 "모아를 참 예뻐하는데 손 잡아본 적이 없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미려는 "(모아가)사람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면서 "신영 씨를 보고 코피까지 났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김미려는 현재 O tvN '은밀한 브런치'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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