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오남매 다시 보자" '다만세' 여진구 빅픽쳐

"오남매 다시 보자" '다만세' 여진구 빅픽쳐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SBS
사진=SBS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의 여진구의 "우리 오남매 다 같이 한번 보자"라는 대사가 빅픽쳐를 고스란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 8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해성(여진구 분)이 동생 해철(곽동연 분)의 딸 공주(김한나 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형제의 정을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12년 전 사고로 숨진 해성은 최근 다시 눈을 뜬 것으로 설정됐다. 이후 그는 지난 3회에 경찰인 친구 호방(이시언 분)의 도움을 받아 넷째인 해철을 찾기 위해 나섰다가, 5회에서는 형에 대해 불신한 그로부터 "형이 내 인생 책임질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 이와 중에 해성은 해철을 위해 건달들에게 맞으면서도 그를 지키려 했고, 오해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그를 빼내어 주는 등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8회에 이르러서야 해성은 해철로부터 "형한테 신세졌네.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는 "형제끼리 무슨 신세냐?"며 "영인이와 수지도 연락할 수 있고, 영준이도 일하는데도 알았으니까 우리 오남매 다 같이 한번 보자"라고 미소 지었다.


그동안 동생들은 해성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세상을 뜬 뒤 주위로부터 오해받으며 가혹한 삶을 살았고, 이후 뿔뿔이 흩어지면서 서로의 존재를 감추며 지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해성이 다시 돌아오면서 동생들의 존재를 찾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백수찬 PD는 해성의 등장에 대해 세 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첫 번째로는 첫사랑이었던 정원(이연희, 아역 정채연)과 다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자신을 살해한 이를 찾고, 친구를 살해했다는 누명도 벗기려는 것”이라며 “그리고 세 번째로는, 1회 해성의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서 즐겁게 밥을 먹었던 것처럼 오랜만에 다시 모여서 가족의 정을 나누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해성이 해철에게 말한 이 대사는 단순하면서도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며 "과연 해성을 중심으로 오남매가 다 같이 모여서 화해하고 웃음꽃피는 모습을 그릴 수 있을지, 이에 따라 드라마가 원래 의도한 빅픽쳐를 완성할 수 있을지는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