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정정아의 훈남 남편이 '자기야-백년손님'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 시청률은 1부 평균 6.2%, 2부 7.6%, 최고 9.2% (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 전국 평균 1부 6.0%, 2부 7.0%)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1부 3.5%, 2부 4.5%(전국 3.4%, 4.1%)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스페셜'은 4.1%(전국 4.2%)을 기록했다.
이 날 '자기야-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불혹의 나이에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결혼 12일 차 새 신부 정정아와 그룹 태사자 출신의 ‘결혼 97일 차 새 신랑 박준석이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해 ‘7전 8기’의 끈질긴 프러포즈 끝에 결혼에 성공한 박준석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식 일주일 전 남편이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아 이틀 전에 수술을 하고 식을 올려야 했던 정정아의 우여곡절 결혼식 에피소드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 날 박준석의 아내 박교이 씨와 정정아의 남편 임흥규 씨는 배우자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두 사람 모두 연예인 못지 않은 비주얼로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정정아의 남편은 허리 수술로 여전히 불편한 몸이었지만 아내를 위해서 함께 촬영장을 찾아 더 눈길을 모았다.
"수술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인데 이 정도면 집에서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성대현의 말에 임홍규 씨는 "요즘 결혼 완성은 '백년손님'에 얼굴 도장 찍는거라고 해서 왔다"는 재치 넘치는 답변을 남겼다.
정정아의 훈남 남편의 등장에 이어 센스가 돋보였던 인터뷰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를 차지하며 이 날 방송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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