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혜린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25일 소속사 더블유이엔엠에 따르면 한혜린은 최근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에서 여주인공 정인우 역에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드라마다.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情)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혜린이 연기할 정인우는 자신밖에 모르는 아버지와 미장원에 일수놀이까지 해가며 억척스럽게 자신과 동생을 길러온 어머니 사이에서 굴곡 많은 삶을 살아온 인물.
하지만 독종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까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현실과 마주하는 캐릭터다.
'미워도 사랑해'는 앞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이성열과 배우 표예진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한혜린은 "'미워도 사랑해'와 함께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드린다"며 "호흡이 긴 작품인 만큼 정인우의 감정선이 흐트러지지 않고 캐릭터 본연의 색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으로 데뷔한 한혜린은 드라마 '종합병원2'를 비롯해 '신기생뎐', '기황후', '아들녀석들', 영화 '내 심장을 쏴라', '소녀괴담'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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