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가 막을 내린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최승호 MBC사장 신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승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MBC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최고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지만 제작비 투자를 135억정도(전체 제작비 7%정도)를 증액했다"라며 "외주제작으로 거의 진행되던 드라마를 자체 기획 강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하반기 자체 기획 드라마 많이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승호 사장은 "제가 취임 당시에 드라마 숫자 줄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일일드라마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한편 최승호 사장은 지난해 12월 MBC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승호 신임사장은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직전까지 업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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