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이 오는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송파을 후보로 배현전 전 MBC 아나운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6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로 배현진의 영입 추진을 검토하는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파탄'의 책임을 묻는 선거로 삼아 광역단체장 후보와 의미 있는 지역의 재·후보를 '테마공천'하는 방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측은 언론 장악 분야와 관련해 최근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 영입의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테마공천에 포함될 후보군을 정리해 공개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현진이 MBC에 사표를 제출했다"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배현진은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0년부터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배현진은 지난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가 2014년에는 보도국 기자로 전직 후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최승호 MBC사장은 지난해 12월 사장이 된 바로 다음날 배현진을 앵커자리에서 하차시켰다. 최승호 사장은 그동안 MBC 정상화의 상징적 의미였던 '뉴스데스크' 앵커를 바로 교체하며 대중과, 시청자와 소통했다.
이후 배현진은 대기 발령 상태였으며, 최근 사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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