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생중계가 방송사 합산 16%의 리얼타임 시청률을 나타냈다.
6일 리얼타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지상파3사(KBS, MBC, SBS)와 종편3사(JTBC, TV조선, MBN), 보도2사(YTN, 연합뉴스TV) 등 8개 채널에서 생중계된 '박근혜 1심 선고 재판'은 16.72%의 실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지난 5일 동시간 시청률(11.49%)대비 5.23% 상승한 수치다.(서울수도권 700가구기준).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실소유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774억원을 대기업에 강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강요) 등 18개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은 이중 16가지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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