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폴 매카트니와 가출 소녀의 기막힌 인연

그룹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가출 소녀의 기막힌 인연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비틀즈의 정규 8집 수록곡 '쉬즈 리빙 홈'(She's leaving home)에 얽힌 사연을 다뤘다.

1967년 발표된 '쉬즈 리빙 홈'은 폴 매카트니가 만든 곡으로, 가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발표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 곡은 폴 매카트니가 신문에 실린 실제 사연을 토대로 가사를 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 사실은 1997년 폴 매카트니의 자서전을 통해 알려졌고, 실제 노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멜라니 코는 기사에 나오지 않은 부분까지 일치하는 것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멜라니 코와 폴 매카트니의 인연은 또 있었다. 멜라니 코가 '쉬즈 리빙 홈'을 발표하기 전 이미 폴 매카트니를 만난 적이 있었던 것.

멜라니 코는 1963년 13살 나이에 TV 프로그램 '립싱크 콘테스트'에 참가했고, 폴 매카트니는 당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당시 폴 매카트니는 멜라니 코를 우승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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