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의 '하트시그널' 인기는 진행 중이다.
오영주가 확실한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SNS 유명인)로 활동 중이다. 나왔다 하면 화제몰이다. 지난 6월 방송이 끝났고 반 년이 지났지만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 시작된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 임현주와 삼각 러브라인에 있다가 방송 마지막에 아쉽게 커플 성사에 실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인물. 아름답고 귀여운 외모와 다정함, 성숙미에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에도 그의 현재 애정전선, 그가 언급하는 인물에 큰 관심이 쏠렸다.
'인생술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오영주가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던 김장미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가운데 오영주는 "내가 평소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는 고백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윌리엄과 벤틀리를 좋아했다. 샘해밍턴의 SNS로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면 영어도 할 수 있으니까 진심으로 해보고 싶다'고 보냈다"고 반전의 일화를 밝혔다.

송승헌과의 인연도 눈길을 끌었다. 오영주는 "지난 해 송승헌과 친구에게 영어 과외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한 것. 그는 "내가 '하트시그널'에 나갔을 때 '잘 보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며 "결과를 알려달라고 해서 죄송하다고 했더니 섭섭해 하셨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오영주는 "남자를 만날 때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얘기를 해서 잘 풀고 싶은데 닥달하는 여자로 보이기가 싫더라. 상대방이 거부반응을 안 받게 얘기를 잘 하고 싶다"고 그간의 연애에서 고민했던 바를 밝혔다.
이날 오영주의 모든 발언에서 MC들과 출연진은 남다른 관심을 쏟아냈다. 그의 평소 이상형과 연애 고민, 송승헌과의 인연 등이 '하트시그널2'에서 보였던 '여자 오영주'의 연장선상으로 전해졌다. '하트시그널2'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던만큼, 프로그램의 종영을 아쉬워했던 대중은 오영주가 출연하는 그밖의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 SM엔터테인먼트가 매년 주최하는 자사의 핼러윈 파티에 오영주가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참석한 사진이 공식 SNS에 올라왔을 때도 폭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소속 연예인도 아닌데 참석했다는 이유로 'SM 계약설', '연예인 데뷔설'도 돌았다. 하지만 그는 SM 계열사 스피커 소속의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해당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마케팅 기업에서 근무하며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종영 후 음료브랜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가 하면, 유튜버로 전향해 어느덧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오영주 OH!YOUNGJOO'는 현재 1만 4천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영주가 약 50초짜리 유럽 브이로그를 첫 번째 영상으로 게재, 댓글은 500여개를 돌파했다. '유튜버'가 된 오영주의 인생 2막이 앞으로 어떤 영향력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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