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B1A4 출신 배우 차선우가 입대 전 첫 단독 팬 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차선우가 지난 26일 서울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 화이트홀에서 팬 미팅 'CHA SUN WOO 1st FAN MEETING'을 열었다며 31일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입대에 앞서 팬 미팅을 가졌던 것.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팬 미팅 현장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차선우를 만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명의 팬들로 가득 찼다.
보드 게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팬 미팅은 차선우가 직접 기획부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토크 코너에서는 차선우의 근황 및 관심사, 그리고 차선우의 작품 속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차선우는 '가장 빛났던 청춘의 순간은 언제인지?'라는 질문에 "팬들과 함께하는 지금 이순간"이라고 답해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팬들이 꼽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빙그레 캐릭터에 대해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고마운 캐릭터라며 애정을 전했다.
차선우는 다양한 공연과 팬서비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스탠딩 에그의 '그래 너', 빈지노의 '아쿠아맨', 오혁의 '소녀' 등 3곡의 라이브 무대와 애교 댄스, 걸 그룹 댄스 등을 선보였다.
또한 셀카, 모닝콜 등의 다양한 팬서비스와 팬 미팅 준비 과정과 일상 등 차선우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채워진 일회용 즉석 카메라를 준비해 팬에게 직접 선물했다.
이번 팬 미팅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응답하라 1994'와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커피프렌즈' 등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손호준과 유연석이 차선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나타난 것.
유연석은 차선우에게도 비밀로 하고 참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호준과 유연석은 입대를 앞둔 차선우에게 훈련소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선물해 훈훈함을 더했다.
팬 미팅 말미, 차선우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편지로 전했다. 차선우는 한결 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차분히 읽어내며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은 차선우의 마지막 공연에 슬로건 이벤트를 펼쳐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차선우는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한편 차선우는 지난 30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강원도 화천 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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