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새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사칭계정이었다.
샘 오취리 측은 31일 스타뉴스에 샘 오취리의 새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에 대해 "본인 계정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샘 오취리 이름으로 계정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확인했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전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7일 새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고 알려졌다. 알려진 계정의 프로필에는 '샘 오취리 Sam Okyere'란 이름과 함께 "Cultural diplomat. Actor, entertainer"(문화 외교관, 배우, 연예인)란 소개와 가나, 한국의 국기가 표기돼 있었다.
이와 함께 첫 번째 글로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해 죄송합니다. 더욱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정부고 학생들이 흑인 분장을 한 '관짝소년단' 밈(meme, 패러디) 졸업사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주목 받았다.
그러나 그는 과거 배우 최여진, 박은혜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샘 오취리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최여진의 몸매를 훑어본 모습이 재조명됐다. 또 그는 박은혜와의 사진에 한 네티즌이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고 댓글을 남기자 "preach"(설교하다, 동의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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