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재밌다'는 말 큰 칭찬..싯다운 코미디는 계속" [직격인터뷰]

코미디언 김시덕이 싯다운 코미디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감사를 드러냈다.

김시덕은 9일 오후 스타뉴스 인터뷰에 응했다.

김시덕은 지난해 SNS에 자신의 채널 '시덕튜브'를 개설하고 최근 토크쇼 형식의 '싯다운 코미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김시덕은 특유의 입담으로 팬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최근 에피소드로 동성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사실과 희극인 선배의 일화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덕은 스타뉴스에 "코미디언으로서 가장 많이 듣던 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참 잘한다'는 말이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시작한 한국식 스탠드업 코미디가 바로 싯다운 코미디 입니다. 공개 코미디에서 볼수 있는 꽁트형 코미디 슬랩스틱 코미디 와 함께 토크로 웃기는 스탠드업 코미디도 큰 카테고리로 보면 어차피 다 코미디 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그맨들이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재로 유튜브로 넘어와 골프, 몰카, 먹방 등 다양한 장르로 활동 중 입니다. 저 역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무엇일까'를 고민하다 역시 전 코미디가 가장 좋아 토크형 코미디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시덕은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채널을 통해 들어온 행사비 등 2020년에 벌었던 수익은 마스크 기부로 다 쓸 예정입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덕튜브 채널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 보다는 그저 제 개그에 웃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합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김시덕은 "'재미있다'는 말이 저한테는 가장 큰 칭찬입니다. 앞으로도 시덕튜브를 통해서 재미있는 개그 많이 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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