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구혜선, '아침마당'서 밝힌 이혼 심경→다양한 활동 근황 "지금 행복"[종합]

구혜선, '아침마당'서 밝힌 이혼 심경→다양한 활동 근황 "지금 행복"[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구혜선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과 과거 아픔에 대해 이야기 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구혜선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과 과거 아픔에 대해 이야기 했다./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구혜선이 과거 겪은 여러 아픔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먼저, 이날 구혜선은 지난해 안재현과 이혼과 관련한 심경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녀는 "최근에 개인적인 아픔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많이 걱정하셨을 거예요. 괜찮은가요"라는 MC의 질문에 "최근 일은 아니고 좀 된 거고"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중요한 사항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2016년 안재현과 결혼, 지난해 7월 이혼했다.


이후 구혜선은 데뷔 때와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스타덤에 오른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촬영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당시 25살에 슬픈 연기를 위해 불행한 상상을 많이 해야 했던 게 힘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 불행한 상상 많이 하니까, 현실에서 닥쳤을 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눈물을 흘릴 기회가 없어 연기를 통해 운 것도 나름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구혜선은 유명세를 탄 후 겪은 아픔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구혜선은 "다양한, 다원적인 사랑을 받은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어딜 가나 사랑을 받으니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고 했다. 상대가 정말로 자신을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었다. 그녀는 "제가 좋은 상황이니까 좋아하는 것이지"라면서 "불신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잘 들여다보기 어려웠다. 그런 때 되면 사기를 당하는 분들도 있다. 많은 분들이 잘 해주니까 그런다. 어려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작품이 잘 안 되는 경우, 주변에 몰렸던 사람들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오히려 이 일이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녀는 "제 사람들이 남게 되니까, 좌절된 일이 생긴다는 거는 (사람들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구혜선은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알레르기 증상으로 하차하게 됐던 일화도 설명했다. 그녀는 '난치병'이라는 MC의 말에 "병이라기보다 증상이다. 알레르기 증상이다. 아나필라시스다'고 말했다. 또 "순간적으로 크게 쇼크가 오게 된다"면서 "무엇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났는지 몰랐다. (원인) 찾는 과정이 길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 일로 2017년 드라마 '당신이 너무합니다'에서 중도 하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금식을 해야 했다. 한 달 간 금식을 했고, 이후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금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하차하게 된 거는 책임감에서 어떤 그런 게 있었다. 가장 힘들었다. 죄책감에 시달렸던 순간이다"라면서 촬영을 마치지 못한 것에 자책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배우 외에 화가, 작곡가, 영화 감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특히, 자신이 작곡한 곡은 자신의 영화 배경음악으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아침마당'에서 과거 자신의 아픔을 툭툭 이야기 한 구혜선은 아픔을 뒤로 하고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며, "지금 행복하다"고 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만남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