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MC' 유재석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의 계약 만료가 다가온 가운데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유재석과 FNC는 오는 15일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재계약 여부는 물론 연예계 FA로 나올 경우 이후의 행보에 대한 시선도 더해지고 있다. 유재석은 2015년 7월 FNC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2018년 1차례 재계약에 사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FNC는 "계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후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새로 손을 잡으며 이 중 일부 지분이 포함돼 있는 유희열의 안테나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뮤직은 입장을 통해 "유재석과 미팅을 통해 전속계약을 논의한 건 사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 3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합병을 통해 공식 출범했고 스타쉽, 크래커, 플레이엠, 플렉스엠 등 음악 레이블과 킹콩, BH, 제이와이드, VAST, 매니지먼트숲 등 배우 매니지먼트, 여기에 드라마 및 영화 제작사와 공연제작사 쇼노트도 함께 인연을 맺었으며 최근 신세경이 합류한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역시 카카오 산하 레이블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유재석이 안테나로 향할 경우 유희열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안테나는 유희열과 함께 권진아 샘김 정승환 정재형 등 실력파 가수들이 소속돼 있으며 유재석은 유희열과 MBC '무한도전'에 이어 '놀면 뭐하니', JTBC '슈가맨' 등을 통해 예능에서도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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