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톱스타 커플' 현빈(40) 손예진(40) 커플이 '세기의 톱스타 부부'로 거듭난다.
현빈 손예진 커플은 10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사람이 맞아요"라고 언급, 현빈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손예진은 현빈을 향해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언급하고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것에 감사드려요.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될게요"라며 "여러분도 하루하루 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나의 사랑과 감사함을 가득담아 여러분께 제 마음을 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현빈도 이날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라고 운을 떼고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합니다"라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공개 열애는 지난 2021년 1월이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 나란히 출연하며 처음 호흡을 맞춘 현빈 손예진 커플은 2019년 1월 미국 동반 여행 목격담과 함께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당시 부인했었고, 이후 비슷한 시기에 종영했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인으로 재회, 로맨스 연기를 펼치면서 '선남선녀 커플'로 등극, 열애설까지 다시 재조명하게 만들 정도였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때가 벌써 3번째 열애설 부인이었고 2021년 결국 열애설을 인정하기에 이르렀다.
2021년 신축년 첫날 열애설을 인정했던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걸까요"라며 "흐음... 음... 으음.. 네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라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라요.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공개 열애 1년여 만에 두 사람은 3차례의 열애설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