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소음 및 장난감값 미지급 관련 구설수로 사과했던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불판 위에 올려져 있는 고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지연은 사진과 함께 문정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덧붙여 문정원과 함께 있음을 알렸다. 박지연과 문정원이 함께 고기를 구우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문정원의 근황을 알려진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앞서 문정원은 지난해 1월 층간소음과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 등 연이은 구설수에 휘말리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올린 콘텐츠도 모두 삭제했다. 그는 5개월 만에 폐쇄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활성화했지만 별다른 추가 게시물을 게시하지 않았다.
한편 문정원은 2010년 이휘재와 결혼했으며, 2013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이휘재와 쌍둥이 아들과 등장해 얼굴을 알렸으며, '신상출시 편스토랑', '구해줘 홈즈', '유랑마켓', '아내의 맛', '배틀트립'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문정원은 지난해 이웃과의 층간소음 갈등과 장난감값 미지급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렀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문정원의 당시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정원도 "그동안 주변인들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던 것에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상황들이 제가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안다.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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