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수정이 신드롬급 인기몰이 중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감정 이입하며 즐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신수정은 최근 스타뉴스와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종영 인터뷰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몰아보기 중이라고 밝혔다.
신수정은 자신이 출연한 '닥터로이어' 외에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는 '우영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6회까지 한 번에 몰아보기를 했다"라면서 "소재가 무겁지 않고 감동이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있는 엄마의 입장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묻자 "감정 이입을 하는데, 아빠의 감정에 이입을 많이 하게 된다. 저희도 딸이 있는 부모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웃긴데 눈물이 나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로이어'도 너무 무겁지만은 않았는데, 시청자들께서 친숙한 소재가 아니다보니까 시청자 반응이 좀 덜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이며 자신이 출연한 작품에 애정을 표했다.

신수정은 '닥터로이어' 종영 후 차기작에 대해선 "먼저, 티빙에서 공개된 후, tvN에서 방영 중인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이 방송 중이다. 많이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 교훈을 많이 남기는 드라마다. 제 역할도 재미있으니까, 꼭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익 감독님이 연출을 맡은 드라마 '욘더'에 출연한다. 제가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라면서 "제가 배우를 하기 전,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욘더'를 통해 할 수 있게 됐다.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상상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수정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활동 계획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수 없는데, 새 작품을 하고 있다.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이전과 또 다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차기작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신수정이 출연한 '닥터로이어'는 지난 23일 종영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다.
이 작품에서 신수정은 이도형(최덕문 분)의 내연녀인 유가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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