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경표가 6년 만에 로코로 돌아온다.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극본 하구담·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육공오)는 완벽한 비혼을 위한 계약 결혼 마스터 최상은과 월수금 미스터리 장기 고객, 화목토 슈퍼스타 신규 고객이 펼치는 퐁당퐁당 격일 로맨스. 고경표는 이중 계약결혼 마스터 최상은(박민영 분)의 미스터리한 월수금 장기고객 '정지호' 역을 맡았다.
최근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활약 중인 고경표는 6년 만에 로코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경표는 "소재에 신선함이 있었고, 남성우 감독님과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박민영 배우와 함께 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라며 "박민영과의 호흡은 만점이다. 연기 코드가 잘 맞아서 호흡이 좋고 현장에서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월수금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고경표가 맡은 정지호는 자신의 직업도, 취미도, 성격도 드러내지 않은 채 최상은과 5년째 계약 결혼 관계를 이어오며 매주 월수금을 함께 보내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고경표는 "정지호의 미스터리는 길게 가지 않는 설정이다. 극 초반에 풀리면서, 정지호의 매력이 보여 질 것이다"라며 "정지호는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인물이다. 그런 정지호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동요되며 변화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라고 전했다.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이 제로라고 밝힌 고경표는 "정지호를 호감 캐릭터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이를 위해 외적으로는 단정한 모습을 연출했다"라고 말했다.
고경표는 극중 김재영과 박민영을 사이에 두고 대립 구도를 선보인다. 고경표는 "실제 현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김재영 배우의 밝은 에너지가 현장에 기운을 돋워준다. 배려심 많고 착한 사람이라 함께하는 것이 즐겁다"라고 기대를 모았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는 오는 9월 2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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