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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명수, 불법주정차 향한 일침 "화가 많이 난다"[종합]

'라디오쇼' 박명수, 불법주정차 향한 일침 "화가 많이 난다"[종합]

발행 :

이경호 기자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사진=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박명수가 불법 주정차 사연에 일침을 가했다.


8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는 '스튜디오 혼쭐 파이터' 코너로 가비와 스페셜 게스트로 킹키가 함께 했다.


이날 DJ 박명수, 가비, 킹키는 청취자들이 보낸 '혼쭐 날 사연'을 소개했다.


먼저 킹키는 '크리스마스 때 설치한 트리가 아직도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선택했다. 이어 그는 "해야 할 것들을 그때 그때 안 하는 제 모습도 좀 생각이 난다"라면서 "저도 아직도 트리가 있다. 스스로 혼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일을 미루지 말자라는 느낌으로 선택해 봤다"고 말했다.


이후 가비가 '사내 커플 두 친구가 헤어지고 나서 자꾸 저한테 서로를 욕해요. 서로 욕하는 둘 좀 혼쭐 내주세요'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 가비, 킹키는 커플들이 헤어진 후 친구에게 서로를 욕하는 것에 대한 각자 생각을 전했다. 킹키는 박명수가 실제 경험담이 있는지 묻자 "(제게 서로 욕하는) 그런 적은 없고, 헤어진 거는 있다"라면서 "제 친구들이니까 여기 말 듣고, 저기 말 듣고 하다보면, 욕은 안했지만, 화를 내고 싶긴 하죠"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남녀 간의 얘기는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지, 한 쪽만 들어보면 옳고 그름의 판단이 어렵죠"라고 했고, 가비는 "되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둘다 아는 사람인데, 둘다 잘못한 것 같다. 중간에 끼어 있다는 게 되게 어마어마 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또한 가비는 "제가 소개해줬으면 직장 그만두고 싶었을 것 같다. 소개 함부로하면 안 된다. 무서운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명수는 이 사연에 대해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 자기가 만나던 사람 욕 할까요? 남자는 일단 안 할 것 같다. 내가 정리가 되면, 욕은 안 할 것 같다. 사랑은 안 했더라도, 만났으면, 잘 되길 바라고, 보통 남자라면 '내 잘못이지. 걔가 뭘 잘못했겠어'라고 할 것 같다. 서로 욕한다는 거는 미련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킹키는 '담배를 한 손에 쥐고 팔을 흔들고 거리를 걷는데, 아이가 다칠 뻔 했다'는 한 청취자의 목격담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길거리에서 담배 피고 다니면 안 돼요. 담배 피면서 길거리 못 다녀요. 멋있게 걷는데, 아기 뒤에 있는데 담배 꽁초 뒤에 떨어지면 어떡하냐"라면서 "이거이거 문제가 많습니다. 담배가 법적으로 못 피게 되어 있지만, 당연히 지켜야 되고. 뒤에 아이까지 있는데 그런 것은 잘못입니다. 내가 담배 펴서 병걸려 죽는 거야 뭐 알아서 되는 거지만. 왜 남한테 피해를 줍니까. 아이가 뒤에 있는데, 그렇게 함부러 길에서 담배 태우는 거는 불법이다.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혼쭐을 냈다.


특히 이날 박명수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피해를 입는 청취자의 사연에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게 진짜 화가 많이 납니다. 불법 주정차 때문에"라면서 "저희 차가 사고 난 적도 있다. 이거 진짜 문제다. 유료 주차가 옆에 있는데, 그렇게 대놓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차가, 빨간 구역이 있다. 순간 잊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소화전 있는데, 불이 나서 연결해야 한다. 거기 주차가 되어 있으면, (소방차가) 물 연결 못해서 큰 사고 이어질 수 있다. 10만원 벌금 될 거다. 보도블록 보면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데가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가비가 '미국에서는 소방차가 (화재 또는 위급상황시 불법주정차를) 밀고 들어간다'라고 하자,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한 것 같다. 급박한 상황에서 소방차가 진입을 못하잖아요"라면서 "일부 밤에는 어느 정도는 암암리에 인정하는데, 소방차 진입을 못하면 큰 일 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불법 주정차로 인해서 보도에 차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인도로 못 가니까, 차도로 나와서 사고 나는 경우가 많다. 찾아보면, 다 유료 있다. 내면 된다.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고!"라고 호통쳤다.


이외에도 '라디오쇼'에서 박명수, 가비, 킹키는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각자 견해에 따라 혼쭐을 내줬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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