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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는 약과, 23세 연하男도 거뜬..이영애·고현정·김희애, 언니들의 파격 변신은 무죄 [★FOCUS]

16세는 약과, 23세 연하男도 거뜬..이영애·고현정·김희애, 언니들의 파격 변신은 무죄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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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라 기자
왼쪽부터 이영애, 고현정, 김희애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이영애, 고현정, 김희애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영애(54)·고현정(54)·김희애(58), 언니들이 '연하남' 손을 잡고 안방극장에 속속 컴백한다.


세 배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스타들로, 줄줄이 컴백을 알려 안방극장에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했다. 특히 이들 모두 적게는 16세, 많게는 23세 나이 차의 연하 남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신선한 시너지 효과를 예고했다. 상대역이 연하남이란 공통점이 있지만 장르도 관계성도 각양각색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책임질 전망이다.

/사진=KBS 2TV '은수 좋은 날'
/사진=KBS 2TV '은수 좋은 날'

먼저 이영애는 김영광(38)과 함께, 오는 9월 20일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이영애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영애는 남편의 병세 악화와 경제적 파산으로 하루아침에 벼랑 끝에 내몰린 강은수 역할을 맡았다. 한순간에 무너진 일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 김영광은 낮에는 은수의 딸 방과후 미술강사이자, 밤에는 클럽에서 제임스라는 가명으로 마약을 유통하는 두 얼굴의 이경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영애와 김영광은 누군가 놓고 간 수상한 가방을 우연히 발견한 계기로 예기치 않은 동업 관계를 얽힌다. 두 사람은 평범한 일상이 뒤바뀌는 강렬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들의 호흡에 대해 제작진은 "처음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속한 인물로 시작해, 점차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과정을 촘촘한 연기 호흡으로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라며, "전혀 다른 결을 지닌 강은수와 이경이 동업하면서 겪는 갈등과 딜레마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부딪히고 봉합되는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왼쪽부터 고현정, 장동윤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고현정, 장동윤 /사진=스타뉴스

고현정은 장동윤(33)과 파격적인 '모자(母子)' 호흡을 선보인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확정한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에서 연쇄살인마 엄마와 형사 아들이라는 전에 없던 관계성을 펼치는 것.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에 나서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물이다.


극 중 고현정은 극 중 20년 전 5명의 남자를 잔혹하게 살해해 '사마귀'라고 불리게 된 연쇄살인마 정이신 역할로 얼굴을 갈아 끼운다. 장동윤은 그런 엄마 정이신에 대해 "괴물"이라며 비난하는 형사 차수열 캐릭터로 분했다. 이에 '사마귀'는 살인자를 쫓는 범죄 스릴러인 동시에,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다. 특히 고현정과 장동윤의 역대급 연기 변신 또한 '사마귀'를 봐야 할 이유이다.

왼쪽부터 김희애, 노상현 /사진=스타뉴스
왼쪽부터 김희애, 노상현 /사진=스타뉴스

김희애 또한 이영애, 고현정 못지않게 색다른 역할을 꿰차며, 새삼 건재함을 과시한다. 지난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장동건의 연상 아내 역할 이후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골드 디거(Gold Digger)' 출연을 예고한 것.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영국 BBC에서 방영된 동명 드라마가 원작으로, 60살 생일을 홀로 맞이한 날 부유한 이혼녀가 미술관에서 33살 청년을 우연히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따라 김희애는 무려 27세 연하남과 멜로로 사회적 시선에 부딪히며 갈등을 겪는 복합적인 인물을 소화한다.


특히 김희애 상대역으로 '대세' 노상현(35)이 출연 물망에 올라 기대감을 더한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남다른 개성을 갖춰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노상현. 이에 '베테랑 배우' 김희애와 만남이 성사되길 바라는 팬들의 성원이 심상찮다. 더욱이 '골든 디거'가 단순한 로맨스물이 아닌 파격적인 관계 설정에서 오는 미스터리를 버무려 한층 매력적인 연상연하 케미가 나올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식으로 어떻게 각색될지도 기대 포인트다. 웰메이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은경 작가와 '기상청 사람들'의 선영 작가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디거' 편성은 JTBC가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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