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뷰티 브랜드 광고 티저 영상이 1억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슈퍼스타의 파급력을 입증했다.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는 뷔를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티르티르는 "뷔가 가진 영향력을 통해 브랜드가 전 세계 소비자와 더 깊이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저변을 한층 더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티르티르는 앞서 1일에는 뷔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르티르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해당영상은 공개 6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해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4일 공개된 또 다른 티저 영상 역시 현재 7400만 조회수로 1억을 바라보고 있다. 공식 인스타그램의 팔로워가 67만 명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뷔 자체가 브랜드라는 공식을 방증한다.
또한 티르티르재팬 공식 X(구. 트위터)에 10월 28일 뷔의 얼굴 하관부분만 올린 게시물이 조회수 1000만을 넘겨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X계정이 14만 명의 팔로워로 올린 성과로 이는 바로 뷔 이름이 곧 프로모션임을 의미한다.
8일 티르티르의 광고 영상 풀 버전이 공개됐다. 뷔는 뷰티 브랜드의 모델에 최적화된 얼굴부터 손까지 완벽한 미학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를 강화하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영상에서 탄력 있고 매끈한 뷔의 얼굴에 파운데이션이 스치는 순간,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이상이 구현된다.
뷔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패션아이콘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자신만의 분위기를 표현하며,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고 있다. 뷔의 손을 스치면 무엇이든 팔린다는 뷔 이펙트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찾는 이유다.
K뷰티의 전도사로서의 뷔의 영향력은 이전에 이미 입증됐다. 지난 2021년 청와대 공식 X에는 "BTS의 멤버 뷔가 '옷깃만 스쳐도 품절'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며 "뷔가 쓴 립밤이 3초 만에 세계시장에서 품절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외 뷔가 읽은 책을 발간한 작은 출판사는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뷔가 읽은 책'으로 띠지를 새로 만들어 '퍼플 에디션'을 발간하기도 했다. 폐업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도 뷔가 착용한 이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주문물량으로 글로벌 담당 직원을 채용하며 사세를 넓혔다. 그야말로 뷔 이펙트는 하나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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