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코미디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이 흘렀다.
전유성은 2025년 9월 25일 향년 76세 일기로 별세했다. 폐기흉 증세가 악화되며 전북대학교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별세 두 달 전인 작년 7월 초 기흉 시술을 받은 뒤 호흡 곤란 증상이 계속되면서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큰 별이 지며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졌다. 당시 추도사를 맡은 이홍렬은 "한국 코미디의 큰 별 고 전유성 선배님을 보내드린다"라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다. 웃음이 한 사회의 공기이고 문화임을 증명했다.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지만, 그분이 만든 길 위에 서 있다. 남겨주신 웃음과 가르침은 우리의 가슴과 무대 위에서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고인을 기렸다.
전유성이 세상을 떠나기 전 병실에서 나흘간 곁을 지킨 후배 김신영은 "나의 어른"이라며 "병원에서의 4일이 40년 중에 가장 진실(된 시간)이었다. 제 코미디를 가장 먼저 인정해 주신 분, 어린 제자도 존중해 주시던 우리 교수님. 병원에서 제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 즐거웠다'고 한 따뜻한 마음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눈물로 전했다.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된 이후 서울 여의도 KBS '개그콘서트' 녹화 세트장에서 정유성의 노제가 진행됐다.
전유성은 1969년 TBC '쑈쑈쑈' 방송작가로 데뷔한 뒤 코미디언으로 전향,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전설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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